2013년 6월 4일 화요일

대장동 한옥 리모델링 후기

지난 2월에 한옥을 리모델링했어요. 몇군데 인테리어 업체에 문의를 했었는데, 저희가 계획한 예산보다 턱없이 높아서 걱정하던차에 우연히 박목수의열린견적서를 알게되었네요.
반신반의하는 맘으로 견적을 받아봤는데, 빠듯한 예산을 말씀드렸는데도 범위안에서 적절한 견적을 내주시더라구요.
방이 하나 더 필요해서 방을 하나 더 만들었구요. 단열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단열을 다시 했답니다. 오래된 한옥이라 손볼곳이 많았는데, 제가 미리 체크하지 못한 부분도 신경써서 마무리해주시기도 하셨어요.
공사하면서 처음 계획보다는 많이 바꿨는데, 별로 귀찮아하지 않고 말씀 들어주시고 변경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래사진은 공사전 사진이에요.




마당한켠에 지붕있는 빈공간이 있었는데, 원목으로 마루를 깔았어요. 지난번 봄비가 한창올때 여기서 지인들과 술과 차를 마셨는데, 빗소리에 선선한 밤공기에 술이 절로 들어갔다는~^^  오는 손님마다 가장 부러워하는 곳이에요. 이 평상견적이 좀 많이 나와서 저희가 시공변경을 요청했다가 나중에 원목으로 깔았는데 우여곡절끝에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재료비만 받고 시공해주셨답니다.^^




내부여요. 거실과 주방도배는 한지무늬합지로 했구요. 아이들방은 좀 심플한 색상의 합지로 했어요. 부엌에 따로 바깥창이 없어서 예전에 미닫이 창문이 있던 자리를 그냥 텄어요.  뒤꼍으로 통하는 창도 크게 넓혀서 드나들 수 있게 했어요. 거실 천장은 흰색페인트로 칠했는데, 첨엔 외벽색과 같은 색으로 했다가 다시 칠했네요. 그래서 페인트칠하시던 분께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 있답니다~^^;; 




화장실이 부속건물이라 단열이 되지않아 바깥에서 외벽단열 공사를 했어요.
마지막 사진은 저희집에 둥지를 튼 제비랍니다. 안타깝게도 둥지튼 제비사진이 없네요. 지금 한창 알을 품고 있는 제비가 저희집 마당 처마밑에 살고 있어요~^^





겨울에 공사를 하는 바람에 일이 더 힘들었을 텐데 내색안하시고 일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저희가 이사날짜를 당기는 바람에 공사를 더 급히 하셨는데, 그래도 이사날에 맞춰주신것도 감사하구요.
사실은, 후기를 빨리 올리려고 했는데, 이사하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또 이사몸살한번 하고~ㅎㅎ.. 이러다보니 어느새 봄이 되고 여름이 다되었네요.
저희집에 놀러오신분마다 시공비가 얼마나 들었냐고 물어봐요. 말씀드리면 다들 저렴하게 했다고 부러워들 하세요. 박목수의열린견적서 경기33호 인테리어 사장님과 일하시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세요. 시공후에도 이것저것 손볼 것이 있었는데, 전화드리면 늦더라도 꼭 오시겠다고 하셨고 몇번 왔다 가셨네요.^^
처음엔 주변에서 소개해준 인테리어업체에 맡기려고 했는데, 인터넷검색하다가 박목수의열린견적서를 알게된것이 참 다행이에요.
지금까지 경험으론 아는사람과 거래하는 것 보다는 제대로 검증된 업체와 거래하는 것이 낫다는 거네요~^^

그럼, 다시한번 박목수의 열린견적서 경기33호 사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 이 집에서 오~래 살거거든요.^^


== 더 자세한 시공후기는 여기로 ==



http://cafe.naver.com/pcarpenter/146351

http://cafe.daum.net/pcarpenter/FkIO/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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